고성가정건강지원센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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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02 00:05 조회865회 댓글0건본문
작년11월 초부터 진행한 다문화 여성 집단상담프로그램(감수성 및 분노 조절)이 2월23일 16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6시30부터-9시 30분까지 총 3시간씩 진행하였고, 낮에는 일하여 지친 몸을 이끌고 참여한 나무, 고마리, 다람쥐, 개구쟁이, 러블리, 로즈, 매력쟁이, 송아지, 아스파라거스, 장미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바람과 추위가 밀려오고 회원들 간에는 자주 만나지 않아 어색한 마음을 나누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주 한주 지나면서 자신들의 삶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면서 상호간에 공감과 신뢰가 싹텄습니다. 중간에 비밀보장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좀더 솔직하게 오픈하는 계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아주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이들이 한국사회에 공동체 일원으로써 건강한 삶을 이룩할 수 있도록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다문화 여성을 대할때 편견으로 보지 않고 나와 같은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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